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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오늘은 흥국생명 선수들이 좋았네요."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연달아 붙는 게) 좋다. 이기면 이기는대로 좋고, 지면 빨리 경기를 해서 리벤지 매치가 될 수 있어서 좋다"고 반격을 다짐했다.
1세트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던 정관장은 2세트를 잡으면서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3세트 이상하리만큼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서 점수가 빠르게 벌어졌고 결국 5-15까지 끌려가자 주전을 빼고 4세트를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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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감독은 이어 "흥국생명 선수들이 좋았다. 서브 수비 연결 부분이 우리 선수들보다는 나았다고 보여진다. 오늘은 그 부분에서 갈렸다. 우리는 쉬운 볼도 땅에 떨어지는 공이 많았다. 그 부분에서 차이가 나지 않았나 싶다"라며 "이게 끝이 아니다. 조금 더 보완을 해서 붙은다면 대등할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연승 뒤 연패에 고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 해야한다. 정규리그 우승 경쟁이 조금이 힘들어졌다고도 볼 수 있지만,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아직 승점 33점이라는 점수가 남아있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다보면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