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시차 적응도 안됐을 텐데."
그래도 이날 조금은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아시아쿼터로 활약했던 타나차가 재영입돼 처음 뛰었다. 14득점을 기록했다. 공격력이 확실히 나아진 모습. 그리고 앞선 2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셧아웃패를 당했었는데 2세트를 따냈다. 패한 세트도 큰 점수차로 밀리다 따라가는 끈질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분위기, 경기력은 조금 좋아진 것 같다"고 하면서도 "결정적인 순간 계속 범실이 반복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터의 선택도 뼈아팠다. 초반 흐름이 좋았는데, 승부처만 되면 똑같은 실수가 반복된다. 안타깝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타나차의 복귀전에 대해 "아직 시차 적응도 안됐을 것이다. 많이 힘들었을 텐데, 나름대로 괜찮았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천=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