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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준비는 돼 있는 상태다."
마틴 대행은 이전 팀들에서 명장인 카밀로 플라시 감독의 수석코치로 지내면서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끈 경험이 많았다. 그래서 이번에도 크게 당황하지 않고 팀을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
마틴 대행은 경기 후 "져서 슬프고. 경기 중 좋은 모습도 있었다"면서 "초반 리시브가 흔들렸으나 손볼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 팀에 문제점이 나타나면서 해결하지 못했던 것 같다. 오늘 삼성의 승리를 축하한다"라고 첫 경기의 소감을 밝혔다.
그래도 다음 경기엔 나경복이 돌아온다. 나경복은 지난해 4월 KB손해보험과 3년간 최대 24억원의 FA 계약을 한 뒤 군입대를 했었다. 드디어 제대를 하고 25일 우리카드와의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마틴 대행은 나경복에 대해 "준비는 돼 있는 상태다. 그러나 군문제로 잠시 공백이 있어 경기 감각 등을 최대한 빨리 되찾는게 중요하다"면서 "우리 팀에 크게 도움이 될 선수다. 자세나 기술 등 모든 면에서 수준 높은 선수다"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나경복이 어느 정도의 몸상태로 공격을 해줄 수 있느냐가 중요할 듯. 마틴 대행은 "다음 경기 출전 명단에는 포함될 것 같다"라며 나경복의 복귀전을 예고했다.
KB손해보험은 나경복과 스테이플즈가 더해진다면 훨씬 더 강력한 공격력으로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