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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GS칼텍스가 '컵대회' 최강자의 모습을 뽐냈다.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김호철 기업은행 감독은 "선수들에게 '여태까지 들러리로 하지 않았나. 결승도 못 가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들러리가 아닌 주인공이 되어라'라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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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GS칼텍스로 넘어갔고, 유서연이 추가로 득점에 성공했다. 육서영이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24-25에서 다시 원점으로 돌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26-26에서 강소휘의 퀵오픈 공격이 코트 밖으로 나갔고. 육서영이 서브 득점을 올리면서 길었던 1세트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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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 GS칼텍스가 압도했다. 기업은행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9-8에서 오세연의 속공과 강소휘, 권민지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점수를 빠르게 벌려나갔다. 이후 권민지의 블로킹과 한수지의 속공, 한수진의 서브 에이스까지 터지면서 승기를 잡은 GS칼텍스는 유서연이 23-12에서 연속 득점을 하면서 승리를 잡았다 .
4세트 역시 비슷한 양상. 6-6으로 맞서는 듯 했지만, 유서연이 퀵오픈과 오픈으로 득점을 한 뒤 블로킹까지 성공하면서 완벽하게 흐름을 끌고왔다. 기업은행은 분위기 반전을 이뤄내지 못했고, 결국 점수는 16-8로 더블스코어가 됐다. 기업은행이 24-15에서 육서영의 퀵오픈과 최정민 임혜림 등의 블로킹으로 3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넘어간 분위기를 가지고 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GS칼텍스가 24-21에서 권민지의 득점으로 우승컵을 확정지었다.
구미=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