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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GC인삼공사가 준결승전에 성큼 다가갔다.
1세트는 AI페퍼스가 몰아붙였다.시작부터 이한비의 블로킹과 박은서의 백어택 등이 꽂혔다. 인삼공사는 이선우의 서브 득점을 앞세워 한 점 차로 간격을 좁혔다. 그러나 박은서가 블로킹을 비롯해 곳곳에서 득점포를 터트리면서 다시 AI페퍼스가 앞서 나갔고 25-14로 가볍게 승리를 잡았다.
2세트부터는 인삼공사의 무대였다. 초반 정호영의 블로킹과 염혜선의 서브 에이스가 나왔고, 이선우의 득점포가 폭발했다. 이선우와 함께 박은진까지 공격에 가세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인삼공사는 박해민이 24-10에서 세트를 마치는 퀵오픈을 성공했다.
3세트 중반까지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이선우가 블로킹으로 흐름을 바꿨다. 이후 퀵오픈까지 성공시킨 이선우는 19-18로 추격이 이뤄진 상황에서도 오픈 공격으로 다시 한 번 분위기를 바꿨다. 마무리는 박해민의 몫. 23-18에서 블로킹을 성공시킨 뒤 오픈 득점까지 하면서 3세트로 인삼공사에 안겼다.
인삼공사는 4세트 초반부터 빠르게 치고 나갔다. 이선우와 함께 고의정까지 득점에 본격 가세했다. 정호영의 블로킹으로 매치포인트를 앞둔 인삼공사는 이선우가 퀵오픈으로 경기 마침표를 찍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