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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된 오기노 마사지(53·일본) 감독은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OK금융그룹은 "창단 10주년을 맞아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도전한다는 의미로 외국인 사령탑을 물색했다"며 "한국 배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기본기 배구에 강한 오기노 감독이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오기노 감독은 "OK금융그룹 배구단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어 기쁘다. OK금융그룹 배구단이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한국 배구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고 친근한 면이 있다"며 "팀 운영에는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팀의 기둥이 되는 수비를 강화해 모든 공격 채널을 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고 지향점을 밝혔다.
오기노 감독은 지난 15일 입국해 계약 절차를 마무리하고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졌다. 일본으로 귀국해 비자 발급 등의 절차에 들어간 오기노 감독은 곧 입국해 본격적으로 팀을 이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