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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6 V리그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경기가 3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렸다. 대한항공 김종민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인천=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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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너무 못했다."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3(25-18, 23-25, 20-25, 25-16, 12-15)로 졌다. 그 전까지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3전승을 달리던 대한항공은 시즌 첫 맞대결 패배를 당했다. 김 감독은 "상대가 잘했기 보다는 우리가 너무 못했다. 전체적으로 리베로가 목적타를 당하면서 흔들렸다. 김학민도 제 역할을 못했다. 집중력에서 떨어졌다. 오늘 형편없는 경기였다. 우리 리듬만 찾아도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앞으로 준비가 더 걱정스럽다"고 했다.
선수들에 대한 질책도 했다. 김 감독은 "의욕이 없었다. 할려고 하는 의욕도 없고 억지로 끌려서 하려는 것 같았다"고 했다.
인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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