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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새해, 대한민국은 노인 1000만 시대, 인구의 20%가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다. 단순한 생명 연장이 아닌 삶의 질이 화두인 시대, '8899(88하게 99세까지)'한 노년의 필수요소는 바로 근력. 근육량은 보통 30대 중반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60대가 되면 30%, 80대가 되면 무려 50%까지 급감한다. 몸 건강, 정신 건강과 직결되는 '근력'에 대한 투자는 행복한 노년을 위한 최고의 재테크다. 대한체육회는 올해 19개 종목 620개소, 17개 시도 220개소에서 60세 이상 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어르신 생활체육교실 및 페스티벌' '어르신 체조교실'을 운영했다. 2024년 한해가 저물어가는 시점, 오늘도 '근테크(근육+재테크)'에 진심인 '근부자' 시니어들의 운동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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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악연맹 사업 담당자인 이동화 사원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시점에서 어르신 체육활동 지원은 정말 중요하다"면서 "대한산악연맹 교육사업 '오르락내리락' 중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알쓸산잡' 프로그램의 하나로 노르딕워킹을 진행중인데 호응이 뜨겁다. 많은 어르신들이 그동안 배운 노르딕워킹을 실천하시면서 풍광을 즐기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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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전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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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딕워킹(Nordic Walking)이란?
1930년대 핀란드 크로스컨트리 선수들의 비시즌훈련법에서 유래. 폴을 이용한 걷기로 일반 걷기가 신체 근육의 50%를 쓰는 반면 노르딩워킹은 상하체를 고르게 활용, 전체 근육의 90% 이상을 쓰는 전신운동. 일반 걷기보다 어렵지 않으면서, 열량 소모는 46% 높아 운동효과가 뛰어남.
*노르딕워킹의 기본자세 'ALFA 테크닉'
(관절이나 다른 조직에 불필요한 스트레스나 충격을 주지 않도록 바른 테크닉이 필수.)
-Attention 척추를 곧게 세우고 배꼽을 등쪽으로 당긴다는 느낌으로 걷는다.
-Long arms 팔은 최대한 길게 뻗고 팔꿈치를 곧게 편다. 과도하게 팔을 흔들지 않는다.
-Flat sticks 바닥을 찍는 스틱과 반대편 다리를 평행하게 유지한다. 스틱을 90도로 세워선 안된다.
-Adapted steps 보폭은 일정하게 유지, 발은 뒤꿈치부터 닿게 걷는다.
*노르딕워킹 TIP
1. 팔 스윙 동작시 팔꿈치를 쭉 편 채로 꺾이지 않게 자연스레 걷는다.
2. 네 발로 걷는다고 상상하면서 스틱이 지면에 닿는 순간 손바닥을 지면으로 향하게 하고 지면을 최대한 밀치며 앞으로 나간다.
3. 시선을 땅에 두지 말고 전방 10m 앞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스윙 동작을 한다.
4. 보행습관을 교정하는 동작이 많은 운동이므로 강사나 상급자로부터 코치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