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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연말까지 지역 방문객이 30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돼 스포츠마케팅이 올해 양구지역 경제에 이바지한 규모도 309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유소년 선수 500여명이 참가한 2024 청춘양구 리틀야구리그가 마무리된 것에 이어 오는 6∼8일 1천여명이 참가하는 청춘양구 왕중왕전 제2회 드림풋볼 전국 유소년리그가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 7∼8일에는 2024 KBF 주말리그 왕중왕전, 9∼11일에는 2024년 전국 레슬링 지도자 및 심판 강습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군 스포츠재단은 전국 단위 대회 개최뿐만 아니라 전지훈련 유치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올해 테니스, 역도, 야구, 축구, 펜싱, 농구, 유도 등 10개 종목의 97개 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양구를 방문했다.
이들은 양구에 머물면서 숙박업, 음식점, 마트 등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군은 지난달 6일에 준공돼 개장한 양구트레이닝센터는 대회 및 전지훈련을 위해 양구를 방문하는 스포츠 관계자들이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훈련 공간으로, 다가오는 동계 시즌에는 전지훈련 시설로 적극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미 군 스포츠재단 사무국장은 4일 "전국의 수많은 체육인과 가족들이 양구를 방문하는 만큼, 체육시설을 지속해서 점검·개선해 우수한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겠다"며 "스포츠마케팅이 지역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