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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최민정-김아랑-이유빈이 1500m 준준결선을 모두 통과했다.
'맏언니' 김아랑도 2조 1위를 차지했다. 뒤에서 차분하게 레이스를 펼치던 김아랑은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와 함께 치고 나갔다. 2위로 올라선 김아랑은 마지막 코너에서 인코스를 파고들며 폰타나까지 제쳤다.
이 종목 세계랭킹 1위인 이유빈도 여유가 있었다. 이유빈은 9바퀴를 남기는 시점에서 선두로 치고나갔다. 하지만 선두 경쟁에서 캐나다 킴부탱에게 1위 자지를 내줬고, 안전을 택하며 2위로 준준결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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