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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복식 이소희(24·인천국제공항)-신승찬(24·삼성전기)이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실패했다.
1주일 전 중국오픈에서 작년 덴마크오픈(10월) 이후 1년 만에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소희-신승찬은 내친 김에 연속 금메달에 도전했다.
하지만 세계랭킹 7위 이소희-신승찬에게 세계 1위의 상대는 만만치 않은 강호였다. 1세트 한때 10-5로 달아나는 듯했지만 맹추격을 허용하며 18-18 접점을 이뤘고 이후 연속 실점하며 18-21로 기선을 빼앗겼다.
2세트도 비슷한 양상, 뒷심부족이었다. 세트 초반 5-0으로 앞서나갔지만 15-15로 추격을 허용한 이후 연속 5실점하며 17-21로 또 역전패에 고개를 숙였다.
여자단식 성지현(인천국제공항)은 전날 준결승에서 역전패하며 동메달을 기록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