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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궁(수원시청)이 2017년 첫 월드컵 대회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강동궁은 12일(한국시각) 터키 부르사에서 막을 내린 2017년 부르사 3쿠션 월드컵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쿠드롱 선수는 기세를 이어나가며 결승전에서 네덜란드의 딕 야스퍼스를 만나 17이닝만에 40대20으로 제압하고 2017년 첫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16강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다니엘 산체스(스페인)를 제압한 조재호(서울시청)는 8강에서 프랑스 제레미 뷰리에게 7대40으로 패하며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이승진(대구)도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와의 8강 맞대결에서 24대40으로 패하며 생애 첫 월드컵 8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2016년 세계선수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기대를 모았던 김행직(LG유플러스·전남당구연맹)은 32강에서 터키의 복병 세넷 루피에게 39대 40으로 1점차로 패배하며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대회가 끝나고 집계된 세계랭킹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야스퍼스가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김행직은 세계랭킹 6위(직전 8위), 허정한 11위(직전 10위), 조재호 12위(직전 13위), 강동궁 15위(직전 20위), 최성원 18위(직전 17위)에 랭크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