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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대한스키협회 회장이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될 정선 알파인 경기장 개장 기념식에 참석하고, 스키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롯데그룹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음달 6일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스키월드컵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테스트이벤트에 50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롯데그룹이 50억원을 후원하는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는 올림픽이 열리는 경기장의 사전 테스트 일환으로 진행되는 국제 대회다. 다음달 6일부터 이틀간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FIS 알파인 스키월드컵부터 시작된다. 테스트이벤트는 평차올림픽의의 성공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다. 롯데는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신 회장은 "스키 대중화에 앞장서고, 설상 종목의 르네상스 시대를 만들겠다"며 2014년 11월 대한스키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그동안 대한스키협회 활동에 같한 관심을 갖고, 매달 업무보고를 받으며 직접 협회 일을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선수단의 사기진작을 위해 국내 최고수준의 메달포상금은 물론 국내 경기단체 최초로 4~6위까지도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설상 종목 유망주 육성을 위해선 유스올림픽, 주니어 세계선수권 등 주요 국제대회에도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평창동계올림픽 설상 전 종목 출전을 목표로, 국내 대표선수가 없는 종목의 육성을 위해 26명의 추가 선수를 육성하고 있다.
신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평창 올림픽 전 종목 출전과 동계 올림픽 최초의 메달 획득 기적을 만들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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