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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첫 테스트이벤트가 치러질 강원도 정선 알파인 경기장의 대회 준비 완료를 선포하는 개장 행사가 22일 개최된다.
첫 선을 보이는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다음달 6일부터 이틀 동안 개최되는 FIS 알파인스키 월드컵대회 개최를 위한 필수 시설을 완공한 것으로, 전체 공정률의 62%를 달성, FIS로부터 대회 개최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 지난 20일 최종 코스 승인을 받았다.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그동안 잦은 비와 연약지반 등의 어려운 현장 여건으로 공정 지연 우려가 제기됐지만, 조직위와 강원도, 공사 관계기관 등은 지난해 야간 공사를 비롯해 크리스마스, 연말과 신정 연휴에도 공사를 진행한 끝에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
조직위 여형구 사무총장은 "이번 개장 행사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첫 테스트이벤트를 위한 경기장 준비가 완료됐음을 대내외에 알리는데 의미가 있다"며 "조직위는 정선 알파인 경기장의 공식 개장 선포와 함께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한 준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첫 테스트이벤트인 '2016 아우디 FIS 알파인스키 월드컵대회'는 20여 개국 260여명의 선수단을 비롯해 국제·국내연맹, 관중 등 2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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