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박희용, 2016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우승 쾌거!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6-01-20 09:11



노스페이스가 후원하는 박희용(34·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가 지난 17일 경북 청송에서 진행된 '2016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남자 난이도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산악연맹(UIAA)이 주최한 이번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에는 총 18개국에서 102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했고, 박희용을 비롯해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 소속 선수들은 단연 돋보이는 성적을 거뒀다. 월드랭킹 1위부터 8위까지의 선수들이 총 출전한 남자 난이도 경기에서는 박희용은 수퍼파이널(결승 동점으로 재경기)까지 치룬 접전 끝에 1위를 차지했고, 여자 난이도 경기에서는 신운선(36·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은 러시아의 톨로코니나 마리아(Tolokonina Maria)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시범(쇼케이스) 종목 선정을 계기로 아이스클라이밍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 이라며, "국내에서 진행된 국제대회에서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게 생각하며, 노스페이스는 앞으로도 끝없는 탐험을 추구하는 브랜드 정신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기량의 선수 육성과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스페이스는 '네버 스탑 드리밍(www.neverstopdreaming.co.kr)' 정신 아래 도전, 꿈, 사랑을 주제로 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2005년에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을 창단해 체계적인 지원 아래 정승권, 김창호, 최석문, 박희용, 신운선, 이명희, 사솔, 김승현, 한스란 등 세계적 기량을 지닌 우수한 선수를 발굴 육성하고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또 노스페이스는 국내 아웃도어 업계 최초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스포츠의류 부문 공식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더불어 2020년까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인 팀코리아(Team Korea)를 지원하고 모굴 스키 간판인 최재우를 후원하고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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