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팀, 2013년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선발전 우승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3-04-29 12:52 | 최종수정 2013-04-29 12:52


선발전 1위

스키퍼 데이비드 길모어가 이끄는 호주팀.

스키퍼 데이비드 길모어가 이끄는 호주 팀이
2013년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호주 팀은 25~28일 경기도 화성 제부도 앞 수역에서 개최된 대회 선발전에서 나머지 5개 팀에 전승을 거두며 가볍게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호주 팀에 이어 제레미 쿠의 말레이시아 팀이 2위에 올랐다. 3위는 박건우의 부산매치팀이 올랐다. 4위는 박병기의 거제시청 팀이, 5위는 김태정의 평택시청 팀이, 6위는 진홍철의 충남 팀이 기록했다.

길모어는 "팀원 모두 경기 자체를 즐기는 마음으로 완벽한 팀워크를 이룬 것이 우승 원동력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챔피언인 아버지 피터 길모어처럼 본선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국내팀 1위 스키퍼 박건우가 이끄는 부산매치팀.
국내 참가 팀 중에서는 스키퍼 박건우가 이끄는 부산매치팀이 7승을 달성하며 국내 1위로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본선대회는 다음달 29일부터 6월 2일까지 개최된다.

2013년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는 세계요트연맹(ISAF)에서 아메리카즈컵, 볼보오션레이스와 함께 공인한 알파리월드매치레이싱투어(AWMRT)의 국내 대회다. AWMRT는 골프의 PGA투어와 같은 성격의 요트대회. 전 세계 TV를 통해 경기가 중계되며 매년 7개국에서 투어 형태로 진행된다.

또 대회와 함께 열리는 '경기화성 해양페스티벌'에선 크루즈요트, 파워보트, 딩기요트, 수상범퍼카, 수상자전거 등 바다에서 즐기는 해상 체험과 페달보트, 머드체험 등 육상 체험, 어린이 뮤지컬 공연 등을 선보인다.

이번 선발전을 주관한 김동영 세일코리아 대표는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6회 개최를 맞이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해양스포츠 대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했다. 덧붙여 "오는 5월 말 예정인 본선대회에는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기들이 펼쳐질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와 경기화성해양페스티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oreamatchcup.com)와 페이스북(www.faceboook.com/koreamatchcup)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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