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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이 끼 많은 언니들을 어쩔까.
이효리가 음주 방송을 했다. 가슴 사이즈까지 밝히는 등 이효리가 아님 하기 힘든 대담 토크도 이어졌다.
이효리가 출연하는 티빙 '서울체크인' 촬영 차 김완선의 집에 모인 이들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 전 술을 마신 상태였다. "우리 지금 소주 마시고 있었다"는 이효리는 엄정화를 가리키며 "지금 취했다"고 말하기도. 엄정화는 이를 부인했으나, '9년차 막내'인 화사가 "너무 취했다"고 거들었다.
이어 화사는 "쩌는 객기로 친구들끼리 소주를 짝으로 마셨다. (주량이) 3병은 되지 않을까"라고 주량을 밝혔고, 엄정화는 "어떨 땐 와인 두 병도 마신다"고 말했다.
평소 쿨한 캐릭터와 입담으로 유명한 이들은 연이어 솔직 대화와 '16금 토크'까지 이어갔고, 이효리는 "소주 마셨고 데킬라도 마셨다. 안주는 떡볶이, 회, 빙수"라고 이날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지는 게임에서 이효리가 자신의 차례에 "가슴 B컵 이하 접어"라고 외치자, 보아는 "아니야, 그 정도는"이라며 손가락을 접지 않는 '능청스러움'으로 웃음을 안기기도.
이날 방송을 본 팬들은 "너무 매력 넘치는 언니들" "계속 활동했으면 좋겠다" "이참에 그룹을 만들어라"는 등의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