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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남성진이 아버지 남일우와 아내 김지영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계인이 "복길이 안 왔냐"고 물어보자 그는 "집 나간 지 한 달이 됐다. 제주도에서 영화 촬영한다더니 한 달 넘게 안 온다"고 답했다.
아버지 남일우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는 "잘 계시는데 예전 같지가 않다. 집에만 많이 계신다. 조금 전에 나눈 얘기도 기억을 잘 못하신다"고 속상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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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나도 며느리를 볼 때. 후배잖아? '서효림이 며느리가 되면 어떨까?' 궁금했는데 역시 며느리는 며느리다. 딸 같지 않다"고 털어놨다.
김수미의 말에 박정수는 "가끔가다 그런 사람들 있더라? 사위가 아들 같다고 한다. 사위는 사위지 무슨 아들이냐?"라고 공감했다.
김수미는 "왜 내가 그걸 느꼈냐면 딸이 온다면 티셔츠 한 장 아무거나 입고 며느리가 아기 데리고 온다면 옷부터 갈아입는다. '우리 시어머니는 엄마 같아요'라고 하는데 아닐껄?"이라고 딸과 며느리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때 황보라는 "며느리와 둘이서 본 적이 있냐"고 물었다. 김수미는 "있다. 그런데 며느리 된 후에는 둘이 본 적이 없다. 며느리하고 둘이 따로 만나서 굳이 밥 먹을 일이 있냐"고 선을 그었다.
김수미는 서효림에게 전화도 안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화도 안하고 가지도 않는다. 결혼하고 3년 동안 집에 3번 갔다. 안 간다. 며느리 되기 전에는 '효림아 뭐하니? 우리 집에 아구찜 맛있게 했는데 와서 밥 먹어라'하면 와서 밥을 먹고 갔다. 내 옷도 주고 그랬다. 그러면 얘가 선물 주면서 그렇게 지냈다"라고 했다.
이에 황보라가 "그런데 왜 결혼하고 달라졌냐"고 궁금해 하자 김수미는 "시어머니 입장이 되니까 아니더라. 이제 시어머니로서 조심하는 거다"고 답했다. 박정수 역시 김수미와 결이 비슷하다고 했다. 그는 "나도 언니와 똑같다. 며느리라고 해서 전화하고 그러지 않는다. 딸한테도 그런다. 전화하고 그러지 않는다"며 서로가 부담되지 않게 최소한의 연락을 한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황보라의 2세 계획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딸을 원한다는 황보라는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한 번 실패했다. 3개월 전부터 하고 있었다. 지금은 쉬고 있다. 아무리 해도 배아가 안 돼서 실패했다. 결혼 앞두고 있어서 천천히 하려고 했는데 되게 스트레스 받았다. 속상해서 엄청 울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정수는 "그게 쉬운 일이 아니구나"라고 안타까워했고 김수미는 "그렇게 어렵다고 한다. 그런데 되면 쌍둥이가 된다고 하더라"라며 황보라를 격려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