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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베일에 가려져 있던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총회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와 관련해 국민들 앞에 사죄했다.
이유는 이만희 총회장의 눈이 마치 공포영화 속 악마처럼 흰자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검은 눈동자만 보였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이만희 눈동자에 흰자가 안 보여", "이만희 눈동자가 검은자로 가득 찼다", "이만희 눈동자 진짜 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이슈는 그가 차고 나온 금장시계에 봉황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 부속비서관실 행정관으로 일한 미래통합당 이건용 조직국 조직팀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임기 초기 (박근혜) 대통령 시계는 '은색시계' 단 하나의 종류로 제작을 지시했다"며 "이후 탁상시계, 벽시계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작됐으나 '금장시계'는 제작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알기로는 청와대 봉황 마크 및 대통령 서명을 위조하여 사용할 경우 사법 처리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별것이 논란이 되는 걸 보니 정말 신천지"라고 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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