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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역대 청룡 최고령 신인상 수상자가 탄생했다. '충무로의 다크호스' 박해수(38)가 일생에 단 한 번 뿐인 선택을 받았다.
박해수는 수상 발표 직후 무대에 올라 시상을 맡은 남주혁, 크리스탈과 다정하게 인사를 나눴다. 박해수는 "감사합니다. 제가 오늘 생일이에요"라며 순간 울컥한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박해수는 "어머님 아버님 감사드린다. 오면서 제가 태어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치유될 수 있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면서 "아직 갈길이 많지만, 한걸음한걸음 나아갈 수 있게 힘 받으라고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겠다"는 진중한 소감을 밝혔다.
박해수는 이성태 감독에게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어주시고, 힘을 주셨고, 친구가 되어주신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영화 '양자물리학' 관계자들에게도 기쁨을 전했다.
박해수는 "최고의 선물이다.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비로소 미소를 지은 뒤 "더 발전하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을 맺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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