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래퍼 치타가 '킬빌'을 통해 힙합씬의 끝판왕 자리를 노린다.
치타는 지난 1월 31일 첫 방송된 MBC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킬빌(Target : Billboard - KILL BILL, 이하 '킬빌')에서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예고했다.
본격적인 경연에 앞서 치타는 "음악을 하는 치타로서 욕심이 많아 이것저것 시도하고 싶다. 지금까지 치타와는 다른 무대를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 보여드릴 때가 됐다"며 음악 활동을 기다리는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기대감을 높였다.
치타는 컨디션 난조로 만족스럽지 못한 인트로 공연을 꾸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더욱 강렬한 첫 번째 본 경연 무대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동안 마음을 움직이는 가사와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국내 최정상 래퍼로 자리매김한 치타가 반전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우승자에서 '프로듀스 101'을 비롯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 멘토이자 랩 트레이너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치타는 이번 서바이벌을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섰고, 또 한 번 실력파 래퍼로서 그 위상을 드러낼 예정이다.
한편, '킬빌'은 치타를 비롯해 YDG(양동근), 도끼, 제시, 산이, 리듬파워, 비와이 등 대한민국 최정상 래퍼들이 모여 빌보드를 평정하기 위해 랩 전쟁을 펼치는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