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재보선' D-1, 거제시장 후보들 막바지 지지 호소

기사입력 2025-04-01 16:29

[각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새벽부터 지역 돌며 유권자에게 눈도장…2일 오전 6시 본투표

(거제=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4·2 재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남지역 선거 중 유일하게 기초자치단체장을 뽑는 거제시장 직을 두고 후보들 경쟁이 막판까지 치열하다.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일 오전 6시부터 거제시 아주동 한화오션 남문에서 출근길 유세를 시작했다.

이후 능포동과 옥포동을 돌며 선거운동을 펼쳤고, 오후 3시부터는 거리를 돌며 시민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오후 7시부터는 고현동 신한은행 사거리에서 선거 운동원들과 집중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변 후보는 "또다시 거짓과 무능함에 거제를 맡길 수는 없지 않으냐"며 "시민 한분 한분의 전화와 문자, 설득이 거제를 살릴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투표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환기 후보는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거제시 장평동 장평 오거리에서 출근 인사로 유세를 시작했다.

오전 9시부터는 옥포동 상가 일대에서 시민들을 만났고 오전 11시 30분부터는 국민의힘 신성범 국회의원이 합류해 오후 동안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 8시 30분부터는 같은 당 소속 도·시의원과 당협 운영위원 등이 총출동해 고현 버스터미널에서 최종 합동 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박 후보는 "선거 기간 만난 대다수 거제시민은 정치에 찌들지 않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믿음직한 일꾼을 찾고 있었다"며 "이번 선거는 거제 민심을 확인하고 자유 대한민국 가치를 확인하는 선거로 실력이 검증된 능력 있는 박환기를 시장으로 당선시키는 것이 거제와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라고 말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두호, 황영석 후보도 이날 도심지 위주로 돌며 끝까지 한표를 호소했다.

이들 모두 선거운동 기간 '새 인물'을 내세워 차별화를 부각했다.

이번 선거 투표는 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하면 투표할 수 있다.

ljy@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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