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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1일 위축된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경제활력을 높이기 위해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금요일에 구내식당 중식을 휴무한다고 밝혔다.
시 공직자들은 이날 구내식당 중식 대신 인근 식당을 이용한다.
이는 고물가·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시청 전 직원이 솔선수범해 소비 촉진 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시는 비상계엄 및 탄핵 정국으로 얼어붙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난해 12월 두 차례 구내식당의 문을 닫고 '인근 식당 이용하는 날'을 운영했었다.
시는 전통시장·동네상점·광주공공배달앱 이용하기 등 지속적인 소비 촉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황인채 시 총무과장은 "광주시 구내식당 하루 이용 인원이 900명가량으로 이들이 인근 주변 식당을 이용하게 되면 침체한 주변 상가에 조금이나마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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