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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중국의 방한 관광시장 회복세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상반기 집중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중국 현지 주요 방한상품 취급 여행사 등 약 300명에 달하는 한중 여행업계 관계자가 로드쇼의 비즈니스 상담 교역회에 참가한다.
중국 여행소비시장이 '단체'에서 '개별'로 빠르게 전환됨에 따라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해 계절별, 테마별 방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봄꽃 개화기에 맞춰 중국 유력 OTA(온라인 여행사)인 퉁청과 함께 봄꽃 여행정보 검색부터 여행상품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한국 봄꽃 테마관'을 운영한다.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국내 봄꽃 여행지 홍보, 봄꽃 테마의 팝업스토어도 연다.
한국을 취항하는 주요 항공사와 손잡고 봄꽃 시즌에 맞춘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도 실시할 계획이다.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에는 방한객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20∼50대 여성층을 대상으로 국내 중소도시의 매력을 알리는 캠페인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지자체, 지역 관광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부산, 경주 등 지역 신규 관광 자원을 답사하는 여행업계 팸투어를 추진한다.
김종훈 국제마케팅실장은 "중국 시장 유치 확대를 위해 상반기에 로드쇼를 집중적으로 개최하는 등 한·중 업계 간 신규 방한상품 개발을 위한 기반을 더 강화하겠다"며 "중국 현지 유력 플랫폼과의 협력을 확대해 개별여행객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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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