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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일본여행업협회(JATA)와 함께 '한국 절경 30선'을 선정하고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사진 부문) 수상작 중 후보군을 구성한 후, JATA 소속 14개 여행사의 한국상품 전문가가 지역 접근성, 주변 관광지 연계성, 지역 대표 음식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장소에는 설악산(강원도 양양), 하회마을(경북 안동), 해동 용궁사(부산 기장) 등 기존에도 높은 인기를 얻었던 곳뿐만 아니라 새별오름(제주), 순천만국가정원 및 습지(전남 순천), 마이산(전북 진안) 등 일본인에게는 아직 생소한 곳도 다수 포함됐다.
일본 관광객의 지역 방문을 촉진하는 취지에서 서울에 있는 장소는 제외했다.
관광공사는 오는 11일부터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를 순회하며 '절경 30선' 여행상품 기획 및 판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또 일본 주요 언론사와 여행사 실무자를 대상으로 경주 대릉원, 동궁과 월지 등의 일정으로 구성한 시찰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JATA와 공동으로 '절경 30선 여행상품'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우수상품을 표창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정책으로 여행상품 출시를 독려할 계획이다.
chacha@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