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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는 다가오는 3월 따뜻한 봄기운 속에서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봄꽃 명소를 28일 소개했다.
3월을 앞두고는 '꽃잎에 새겨진 봄의 속삭임'을 주제로 매화·동백꽃·수선화를 감상하기 좋은 곳들을 추천했다.
도는 우선 고택과 어우러진 홍매화의 멋을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아산 현충사와 논산 종학당을 선정했다.
충무공 이순신의 사당이 있는 아산 현충사는 한국 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명소로, 봄마다 기품 있는 홍매화를 만날 수 있다.
논산 종학당은 파평윤씨 문중의 교육 시설로, 정수루에서 화사하게 핀 홍매화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논산 딸기축제(3월 27∼30일)와 연계해 방문하면 더욱 알찬 봄나들이가 가능하다.
봄의 정취를 더하는 동백꽃은 서천에서 만날 수 있다.
80여 그루의 동백나무 군락지가 장관을 이루고, 누각 동백정에 올라가면 탁 트인 서해도 볼 수 있다.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3월 15∼30일)도 열려, 제철 주꾸미를 맛보며 봄의 활력도 충전할 수 있다.
서산 유기방가옥, 예산 추사고택, 홍성 거북이마을에서는 따뜻한 봄 햇살 아래 수선화 꽃길을 거닐 수 있다.
봄꽃 명소와 연계 관광지 정보는 충남 관광 누리집, 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게시되는 월간 충남 3월호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범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봄을 알리는 아름다운 명소와 지역 축제에 방문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