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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폐렴으로 12일째 입원 중인 가운데, 교황청은 25일(현지시간) 언론 공지를 통해 "교황이 여전히 위중한 상태이고 회복 전망을 언급하기도 조심스럽지만, 혈액 순환 기능을 보여주는 생리적 지표는 안정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위중함 속에도 약간의 호전을 보인다는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고 전날에는 일부 혈액 검사 수치도 개선됐다는 발표가 나왔다.
이와 함께 교황은 병상에서도 중요 업무를 소화 중이라는 전언이다. 전날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과 국무원 국무장관인 에드가르 페냐 파라 대주교를 병원에서 만나, 새로 성인이 될 이들에 대한 교령을 승인했다.
한편 교황청은 지난 24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교황의 쾌유를 기원하는 첫 기도회를 시작으로, 매일 밤 기도회를 열고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