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파크골프 메카' 꿈꾼다…인프라 대폭 확충

기사입력 2025-02-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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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곳 추가 조성…국제대회 유치 '54홀 골프장'도 검토

(평택=연합뉴스) 경기 평택시는 시니어 계층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파크골프장을 대폭 확대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파크골프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현재 운영 중인 평택파크골프장(9홀)에 연간 3만여명이 몰리는 데다가 앞으로 관내 파크골프 인구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조치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준공한 진위파크골프장(18홀)을 오는 4월 정식 오픈할 예정인 가운데 5개의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한다.

청북하늘빛 호수공원 내 파크골프장(18홀)을 내년 상반기에 준공하고, 포승읍 번제근린공원(18홀)과 팽성읍 근내리(9홀), 안성천 하천부지(18홀), 원평동 하수처리장(18홀)에도 파크골프장을 순차적으로 만들 계획이다.

현재 계획 중인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평택시 내 파크골프장 규모는 7곳 108홀로 늘어난다.

시는 아울러 국제대회 및 전국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54홀 규모의 대형 파크골프장 조성도 검토 중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늘어나는 파크골프 인구에 맞춰 평택시는 우리나라의 새로운 파크골프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정도로 관련 계획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며 "파크골프가 평택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시는 전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도 찾는 파크골프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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