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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일제강점기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윤동주의 순국 80주기를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국의 윤동주 왜곡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또한 2년 전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는 윤동주를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독립 투쟁에 참여한 '조선족 애국 시인'이라고 소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특히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 마을에는 윤동주의 생가가 있는데, 생가 입구에는 '중국조선족애국시인'이라고 적힌 대형 표지석이 그대로 남아 있다.
그는 "이제는 한국 정부가 윤동주 왜곡에 관련하여 중국 당국에 강하게 항의를 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삼일절을 맞아 윤동주 관련 다국어 영상을 제작중인데, 국내외에 윤동주를 제대로 알려 보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