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이지열 교수가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
서울성모병원 비뇨기암팀은 로봇수술에 특화되어 있을 뿐 아니라, 여러 최신 치료 방안을 통합하여 환자들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해 왔다.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전이성 전립선암에 대해서는 국내 최초로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해 암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루테시움(Lu-177) 치료를 시행해오고 있다. 한편 국소 전립선암에 대해서는 전기장을 이용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나노나이프 치료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다.
이 교수를 중심으로 한 수술 및 임상연구 노력의 결과, 서울성모병원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가 선정한 '2024년 전문 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 비뇨의학과 부문에서 전세계 18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이지열 교수는 아시아태평양 비뇨기종양학회장(APUOS), 아시아태평양 전립선학회장(APPS), 대한전립선학회장,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암연구소장, 전립선 연구소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외 비뇨기암 치료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비뇨기암의 최신 치료법 개발과 로봇수술 기술의 발전을 위해 다수의 국내외 학술지에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국제 학회에도 활발히 참여하며, 후배 의사들을 위한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비뇨의학과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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