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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트랜스젠더 여성으로 '틱톡' 스타이자 모델로 활동 중인 알렉스 콘사니(21)가 브리티시 패션 어워드(British Fashion Awards)에서 '올해의 모델'에 선정됐다. 성전환 모델이 이 타이틀을 차지한 것은 최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신인 그녀는 이제 케이트 모스, 나오미 캠벨, 벨라 하디드 등과 같이 모델계 퍼스트 클래스 반열에 포함됐다.
콘사니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틱톡 동영상으로 소셜 미디어 스타덤에 올랐다. 틱톡 플랫폼에서 약 4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에서는 약 150만 명의 팔로워가 있다.
콘사니는 또한 샤넬, 알렉산더 맥퀸, 버버리 등 럭셔리 브랜드의 무대에 섰으며 팝 댄스 가수 찰리 XCX의 뮤직 비디오에도 출연한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