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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전문 기업 알콘이 개인 맞춤형 시력교정술 '퍼스널아이즈(PersonalEYES)'를 국내에 출시하고, 이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퍼스널아이즈는 검사 단계에서 사이트맵(Sightmap) 진단 장비를 통해 환자의 안구에 광선 추적 기술(Ray-tracing)을 적용한 후 단층촬영을 진행한다. 이로 인해 안경, 콘택트렌즈, 또는 비맞춤형 시력교정으로 교정이 어려운 고위수차(눈의 미세하고 복잡한 굴절 이상)까지 측정해 교정이 가능하다. 퍼스널아이즈는 수십만 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기반으로 눈 내부의 굴절 도수와 각막의 곡률을 나타내는 K values, 웨이브프론트(수차), 눈의 각막 전후면, 수정체 두께, 전방의 깊이 및 수정체 위치, 안축장 등 전체 광학 시스템을 생성하여 3D 가상 안구 모델을 구현한다. 특히, 사이트맵은 자동으로 굴절 검사를 시행하고 데이터를 취합해 의료진이 직접 레이저의 세기, 조사량, 조사 위치 등의 값을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수술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최준호 한국알콘 서지컬사업부 대표는 "퍼스널아이즈는 의료진에게는 효율적인 치료 과정과 일관성 있는 최상의 수술 환경을 제공하며, 환자에게는 우수한 시력 개선 효과를 보이는 진보된 개인 맞춤형 시력교정술"이라면서, "알콘은 지난 75년 이상 인류의 밝은 시야를 위한 헌신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내 안과 영역에서의 주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