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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호주의 20대 여성이 휴대폰을 찾다가 바위 틈에 거꾸로 떨어져 무려 7시간 만에 구조됐다.
출동한 뉴사우스 웨일즈 구조대는 무거운 바위들을 치워야 여성을 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대원들은 현장에서 버팀목과 지지대를 만들고 도르래와 특수 장비를 이용해 거대한 바위들을 들어 올리기 시작했다.
경미한 찰과상과 타박상만 입은 그녀는 끝내 휴대폰은 찾을 수 없었다.
한 구조대원은 "10년 동안 일했지만 이런 사고는 처음이었다"며 "그런 상황에서도 그녀는 침착하게 구조를 기다렸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