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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에서 체육 교사로부터 스쿼트 300회 제재를 받은 학생들이 심각한 다리 부상을 당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런데 이틀 후 3명의 학생이 심한 다리 통증으로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2명은 '횡문근융해증' 진단을 받았다.
이는 근육이 괴사되면서 세포 안에 있는 근육 성분이 혈액으로 방출되면서 나타나는 심각한 질환이다.
환자의 15%에서 50%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급성 신부전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학교 측은 교사가 줄넘기 시험에서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에게 다리 근력 훈련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훈련 중간 휴식 시간을 주어 학생들이 스트레칭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교사는 힘들다고 말한 학생들에게는 스쿼트를 강요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교육당국은 이번 사안을 엄중히 보고 있으며 종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