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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는 스포츠 상품화 사업이 프로야구의 기록적인 천만 관중 열풍을 등에 업고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프로야구 정규 리그 외 개막 시즌 빅이벤트로 화제가 된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경기 위탁 판매 상품과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새 시즌의 굿즈 또한 매출에 힘을 실어줬다.
신규 스포츠 브랜드 육성에도 프로야구 인기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형지엘리트는 올해 초 스포츠 컬처 브랜드 '윌비플레이'를 런칭하고 롯데자이언츠와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다. 윌비플레이는 선수단의 경기용 공식 유니폼을 비롯해 의류, 용품 등을 지원하며 야구 팬들에게 브랜드를 각인시켰다.
이날 형지 최병오 회장이 시구자로 참여했으며, 선착순 관중 5000명에게 응원 머플러를 제공하는 등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형지엘리트는 지난 6월에도 롯데자이언츠 메인스폰서로서 매치데이를 진행한 바 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프로야구 기록적인 흥행이 스포츠 상품화 분야에 고무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야구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스포츠 상품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형지엘리트는 야구를 비롯해 축구, e스포츠로도 스포츠 상품화 사업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지난해 FC 바르셀로나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으며, 한화생명e스포츠 구단 'HLE'와 스폰서십을 맺기도 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