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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리조트 '브리드호텔 양양' 휴가철 뷰티 브랜드 협업 진행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4-07-17 15:46


한화호텔앤리조트 '브리드호텔 양양' 휴가철 뷰티 브랜드 협업 진행
◇브리드호텔 양양 전경.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브리드호텔 양양이 올해 여름 '건강과 아름다움'을 콘셉트로 코스메틱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 중이다. 브리드호텔 양양은 서핑을 즐기는 젊은층의 이용률이 높은 곳으로, 새 브랜드의 체험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모습이다. 20~30대 여성 고객 비중이 높은 점이 부각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초의 서핑 콘셉트 숙박시설인 브리드호텔 양양은 4인실부터 8인실까지 다양한 타입의 객실을 보유했다. 전 객실 바다 뷰로 언제든 인근 바다로 서핑을 나갈 수 있다. 1층 로비 보드 보관실도 무료로 운영한다. 서핑 후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스파 및 사우나 시설을 비롯해 카페&펍, 고급 주류를 다루는 로비 BAR 등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17일 한화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브리드호텔 양양은 서핑 고객을 위해 8월까지 '서머 픽 인(Summer Peak in) 양양' 패키지를 판매한다. 객실 1박과 서핑 강습권 2인으로 구성되어 최대 34%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브리드호텔 양양은 지난 6월부터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헬스밸런스'의 스키니랩 다이어트·이너뷰티 제품과 '씨제이올리브영'의 라운드어라운드 화장품을 객실에 비치했다. 7월에는 씨제이올리브영의 남성 뷰티 브랜드인 아이디얼 포 맨 제품을 객실과 사우나 어메니티로 제공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8월에는 여름 밤의 추억을 주제로 로비에 '비더블유스튜디오'의 포토부스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양양 인구해변과 죽도해변 서핑 인구가 증가하면서 20, 30대 타겟 브랜드 협업 제안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브리드호텔 양양은 브랜드 협업 이전에도 식품, 의류, 서점 등 이종업계와 활발히 제휴를 진행해왔다. 상반기(1~6월)에는 수원 독립서점 '히히랜드', 강릉 디저트 카페 '월량화', 증평 수공예 클래스 '꼼지락 공방' 등 지역 브랜드와 함께 팝업스토어를 유치했다. 작년 10월에는 패션 브랜드 '필루미네이트'와 로비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객실 패키지를 판매해 큰 인기를 끌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이종 업계 간 협업은 고객층과 지역적 특성을 최우선적으로 반영한다"며 "양양뿐 아니라 거제, 해운대 등 리조트에서도 투숙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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