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브리드호텔 양양이 올해 여름 '건강과 아름다움'을 콘셉트로 코스메틱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 중이다. 브리드호텔 양양은 서핑을 즐기는 젊은층의 이용률이 높은 곳으로, 새 브랜드의 체험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모습이다. 20~30대 여성 고객 비중이 높은 점이 부각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초의 서핑 콘셉트 숙박시설인 브리드호텔 양양은 4인실부터 8인실까지 다양한 타입의 객실을 보유했다. 전 객실 바다 뷰로 언제든 인근 바다로 서핑을 나갈 수 있다. 1층 로비 보드 보관실도 무료로 운영한다. 서핑 후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스파 및 사우나 시설을 비롯해 카페&펍, 고급 주류를 다루는 로비 BAR 등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8월에는 여름 밤의 추억을 주제로 로비에 '비더블유스튜디오'의 포토부스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양양 인구해변과 죽도해변 서핑 인구가 증가하면서 20, 30대 타겟 브랜드 협업 제안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브리드호텔 양양은 브랜드 협업 이전에도 식품, 의류, 서점 등 이종업계와 활발히 제휴를 진행해왔다. 상반기(1~6월)에는 수원 독립서점 '히히랜드', 강릉 디저트 카페 '월량화', 증평 수공예 클래스 '꼼지락 공방' 등 지역 브랜드와 함께 팝업스토어를 유치했다. 작년 10월에는 패션 브랜드 '필루미네이트'와 로비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객실 패키지를 판매해 큰 인기를 끌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