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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이 돌아왔다. 모국인 영국의 실버스톤 서킷에서 1위를 기록하며 자신의 통산 우승을 104회로 늘렸다.
루이스 해밀턴은 12시즌 연속으로 영국 그랑프리 포디움에 올라서는 최초의 선수이자 메르세데스 F1팀 소속으로 150번째 포디움을 차지한 선수라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
해당 라운드에서 메르세데스 F1팀은 퀄리파잉에서 1, 2위를 기록, 조지 러셀이 폴포지션, 루이스 해밀턴이 두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했다. 조지 러셀이 34번째 랩에서 리타이어하면서 위기에 봉착하는듯 했지만, 루이스 해밀턴의 노련함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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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울프 메르세데스-AMG 모터스포츠 팀 총괄은 "영국의 가장 상징적이고 성공한 드라이버와 함께 영국 관중들이 가득한 실버스톤에서 우승을 달성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루이스 해밀턴은 "오늘은 변덕스러운 날씨로 매우 까다로운 레이스였는데, 팀과 함께 침착하게 우승을 일궈내 기쁘다"며 "이번 실버스톤에서의 우승은 큰 의미가 있고 가장 감동적인 순간이다. 팀과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번 우승으로 루이스 해밀턴은 시즌 종합 순위 8위에 올랐으며,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은 컨스트럭터 부문 4위에 올랐다. 현재 시즌 12번째 경기를 마친 가운데 2024 F1시즌은 본격적인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