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도헌학술원이 3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글로컬대학 선정 사립대학의 비전과 과제: 교육개혁과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제2회 도헌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글로컬대학 30'은 지식과 기술의 변화 주기가 빨라지고 인구 감소가 지역 위기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대학 안팎의 벽을 허물고 지역 사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30개 대학을 4년에 걸쳐 선정하고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교육부 중점 사업이다.
2023년에는 강원대·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부산교대, 순천대, 안동대·경북도립대, 울산대, 전북대, 충북대·한국교통대, 포항공대, 한림대 (가나다순) 이상 10개 대학이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되었고 이 중 사립대는 울산대, 포항공대, 한림대 3개 대학이다.
주제발제는 오연천 울산대 총장이 '지역 경쟁력 향상을 위한 대학 역할의 쇄신-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과 공동체의 미래 가치 지향'이라는 주제로, 김성근 포항공대 총장이 '사립대의 과학기술 분야 글로벌 경쟁력: 이슈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최양희 한림대 총장이 'The New Halllym: K-University of the Future'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이어서 송호근 원장이 사회를 맡아 발제자인 3개 대학 총장들과 함께 권한울 매일경제 기자, 천권필 중앙일보 기자, 표태준 조선일보 기자가 기자회견을 했고 청중과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송호근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장은 "첫 시작을 알린 '글로컬대학 30'은 국가 경쟁력의 원천인 대학의 담대한 혁신을 촉진하는 거대한 사업으로서 학계와 교육계를 비롯한 대한민국 지식사회 전반의 뜨거운 주목과 관심을 받고 있다"며, "글로컬대학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3개 사립대학교 총장을 어렵게 한자리에 모셔서 각 대학의 비전과 과제를 발표하는 심포지엄을 마련했는데, 이를 통해 글로컬대학 사업과 3개 사립대학의 비전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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