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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1930년 이후 인간의 뇌는 7%나 커졌지만 IQ(지능지수)는 오히려 낮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교육적 성취도가 높아지고 의료 문제 관리가 개선되는 등의 요인이 수십 년에 걸쳐 사람들의 뇌가 성장한 이유일 수 있다고 보고했다.
뇌에서 가장 크게 성장한 부분은 운동 활동과 감각 정보를 조절하는 피질 표면적이었다.
하지만 뇌의 크기와 지능은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라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세대가 지날수록 IQ 점수는 하락했다는 것.
이전에 수행된 핀란드, 프랑스, 영국 등 국가들의 연구에 따르면 '제트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와 '알파세대(2010년 이후 출생)'의 IQ는 이전 세대보다 최소 2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대면 학습에 대한 장애와 함께 소셜 미디어 사용 증가가 그 원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