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11일(현지시각) 호주 시드니를 출발,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향하던 여객기가 비행 중 기체가 강하게 흔들리면서 승객 등 수십 명이 부상했다.
한 승객은 "이륙하고 나서 1시간 정도 흘렀을 때 아무런 안내 없이 갑자기 기체가 뚝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며 "사람들이 공포감에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다른 승객은 "공중으로 갑자기 몸이 떴다"며 "다른 승객들과 함께 여기저기 나뒹굴었다"고 밝혔다.
항공사 측과 당국은 해당 항공기의 운항을 일단 중지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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