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와 서울교통공사가 지난 30일 서울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 설치한 '아트건강계단'으로 조성된 기부금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적십자사를 통한 위기가정 긴급 의료비 지원, 서울문화재단을 통해 전동휠체어 충전소 설치사업 및 장애예술인 예술활동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지난 1년간 누적된 기부금 1112만 160원을 사랑의열매에 전달, 국내 취약계층 고도비만 환자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365mc 김남철 대표이사는 "올해는 이웃을 위해 함께 걸어주신 시민들의 마음을 365mc가 기부금으로 환산해 치료가 필요한 고도비만 환자들을 돕는 데 쓰기로 결정했다"며 "비만으로 인한 성인병 등 각종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시민들의 한걸음 한걸음이 모여 조 성된 기부금을 저소득 취약계층 치료비를 위한 사업에 지원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트건강계단 많은 이용 부탁드리며, 서울교통공사는 약자와 동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ESG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1년간 오직 비만하나에 집중해 온 365mc는 '온 세상에 사랑과 나눔'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다양한 기부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기부한 누적 기부금은 44억원을 돌파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 받아 최근 '제18회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사회공헌대상부문 대상에 선정돼 정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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