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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요리 전문학교에서 학생들을 '인간 도마'로 사용하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다.
학교 측은 해당 사진을 '요리의 전문성'이라고 소개하며 "요리사는 발전할 여지가 많다.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당신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학교 공식 도우인(틱톡) 계정에도 문제의 인간 도마 영상이 올라왔다. 마찬가지로 맨살이 보이게 엎드린 학생들 뒤로 다른 학생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껍질을 벗겨 미끄러운 감자를 친구 등 위에 올려두고 채 썬다. 학교는 "우리 학생들은 등 위에서 감자를 잘게 자르는 기본 기술을 보여 준다"며 "일반 학교에 비해 우리 학생들은 진정으로 심오한 기술을 배울 수 있다"고 자랑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위험해 보인다", "충격적이다", "위생이 걱정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