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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가 2024년식 모델에 차세대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을 탑재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티맵 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의 통합형 차량 인포테인먼트를 전 차종에 기본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기반으로 티맵 오토, 누구(NUGU) 오토, 플로가 통합된 것이 특징이다. 음성 명령으로 길 안내와 정보 탐색, 음악 재생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화, 문자 송신 및 수신, 차량 주요 기능 설정, 스마트 홈 기기와 연동 등도 가능하다.
특히 2세대로 개선된 티맵 내비게이션은 서울시의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기반으로 실시간 신호 정보 및 잔여 신호 시간, 적정 교차로 통과 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커넥티드 드라이빙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는 공공 교통 정보와 민간의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로 운전자 주의를 환기시켜 신호 변경에 따른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티맵 운전습관을 통해 과속과 급가속, 급감속 등 운전자 주행 이력을 토대로 안전 운전 점수를 대시보드로 확인할 수 있다. 전기차는 가까운 충전소 내 이용할 수 있는 충전기 수와 충전소로 향하는 차량 대수, 현장 이미지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EV 핫키' 기능이 추가된다.
누구 오토는 더욱 똑똑해졌다. 요일이나 시간 대에 따른 개인별 사용 이력을 토대로 선호하는 목적지나 즐겨 찾는 경로를 제안하는 '개인화 추천 서비스'와 목적지, 실내 온도 설정, 음악 재생 등을 통합하여 실행하는 '개인화 루틴 설정'이 새롭게 도입된다.
이밖에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티맵 스토어가 추가된다. 뉴스와 오디오북, 증권 주식 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공중파 TV 및 최신 영화, 드라마, 예능을 시청할 수 있는 OTT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