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가 최근 3년간 매입한 주택이 474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다수가 부모 등 가족의 도움으로 주택을 매입했을 가능성이 커 부의 대물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같은 기간 미취학 아동의 주택구입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2019년 29건(58억원), 2020년 104건(161억원), 지난해 207건(295억원)으로 계속해서 늘고 있다.
김 의원은 "부모의 도움으로 자산소득에 대한 계층이동 사다리가 끊어지고 있다"며 "삶의 출발선부터 시작되는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정부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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