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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은 경주용 보트를 이용하여 수면 위에서 빠른 속도로 순위 경쟁을 펼치는 스포츠로 경주 중 얼음조각 등 이물질이 튄다면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요즘 최저기온이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한파가 여러 날 지속되면서 경정 경주가 열리는 미사리경정장 수면이 얼음으로 뒤덮여지고 있다.
조정면허 자격을 소지한 직원들과 경정 선수 등 60여명의 인력을 구성하여 주야 교대로 수면 결빙 방지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설 명절(2월 2일~3일)에도 경정경주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선수와 직원들은 살을 애는 추위 속에 열정을 쏟아 붓고 있다.
한편 정부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설 연휴 기간 미사리경정공원에 방문하는 모든 차량에 무료 주차(1월 31일~2월 2일, 3일간)를 허용하고 모든 편익시설(자전거 대여소, 매점 등)을 설 당일(2월 1일)만을 제외하고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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