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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경륜선수들의 공백기는 길어지고 있다. 게다가 실내체육시설, 일정 규모 이상의 다중이용시설에도 집합제한이 추가 되고 있어 단체 훈련, 트랙을 이용한 자전거 훈련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훈련의 반은 자전거, 반은 웨이트 트레이닝이라 한다. 이런 환경 속에서 경륜선수들은 개인 웨이트 트레이닝과 기타 훈련이 자전거 훈련 보다 많아질 수밖에 없다.
먼저, 웨이트 트레이닝 유무 문제다. 자전거 훈련이 주를 이루는 선수는 밸런스와 파워 부족으로 기복 있는 경주를 펼치고 있다. 반면 이를 보강하고 있는 선수들은 폭발적인 힘을 쓸 수 있는 능력이 다르다. 선수는 경주 중에 힘을 1∼3회 정도 몰아 쓸 수 있다. 웨이트 트레이닝이 보강된 선수는 한 번의 작전 실패로 포기하지 않고 차선책을 통해 입상 기회를 살리고 있다. 우수한 선수는 2∼3회 정도 힘을 쓸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 선수들의 정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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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팬들 입장에서 등산, 계단 뛰기 훈련을 하고 있는 선수가 있다면 몸 상태가 저조하거나, 슬럼프에 있는 선수가 재활 중이거나 반전을 노리고 있다는 신호이다. 사실 부익부 빈익빈인데 와트바이크, 르몽드, 전동롤러 등 트레이너를 이용하고 있는 선수는 고가인데 불구하고 장만했다면 투자액을 뽑기 위한 훈련량이 많은 선수로 평가되며 롤러 훈련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훈련 부족 및 연속 출전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에 중점을 두었다고 평가하면 좋겠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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