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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급증…다이슨, '혼족' 겨냥 'V8 슬림무선청소기' 출시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20-02-18 13:41



1인 가구가 급증하고 '나를 위한 소비'를 하는 밀레니얼 세대 중심의 혼코노미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편리함과 프리미엄의 합성어인 '편리미엄'이 2020년 소비 트렌드로 떠올랐다.

이와 같은 '편리미엄' 트렌드에 발맞춰 업계에서는 1인 가구에 적합한 맞춤형 혼족 상품을 내놓고 있다.

식품업계에서는 기존 제품의 양을 줄이고 가격을 낮춰 1인 가구 부담을 줄인 소포장 제품을 선보였다. 신세계푸드의 가정 간편식은 지난해 SSG닷컴, 쿠팡, 마켓컬리 등 온라인몰에서만 300만 개가 팔렸다. 소량으로 섭취할 수 있는 냉동채소의 매출은 62.6%, 조각과일은 13.1%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이마트에서 처음 도입한 미니 주류 전용 매대의 매출도 올해 324% 신장했다.

금융업계에서도 1인 가구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적금을 내놓고 배달 음식을 주문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를 출시하는 등 맞춤형 금융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가전업계에서는 프리미엄급 혼족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이슨에서는 최근 2.15kg으로 다이슨 청소기 가운데 가장 가벼운 '다이슨 V8 슬림 무선 청소기'(Dyson V8 Slim cord-free vacuum cleaner)를 출시했다.

다이슨은 보다 더 가벼운 제품을 위해 이전 모델 대비 40% 작고 가벼워진 '슬림 소프트 롤러 클리너 헤드'를 탑재했다. 이를 위해 항공기 등급의 6061 알루미늄을 사용했고, 얇고 견고한 제품 내벽을 개발해내는 동시에 브러시바 지름을 29% 줄여 보다 작고 가벼운 클리너 헤드를 만들었다. 또한 직물 결합을 위해 사용했던 접착제와 플라스틱부품 대신 탄소 섬유 필라멘트와 펠트를 꿰매 이전 모델 대비 중량을 감소시켰다.

'다이슨 V8 슬림 무선 청소기'은 무게는 줄이면서도 기존 모델 성능을 유지시켰다. 사이클론이 발생시킨 원심력으로 공기로부터 분리된 미세먼지는 먼지 통에 따로 보관되며, 먼지 통에 장착된 4개의 고무씰(seal)을 통해 먼지가 그대로 유지된다. 이후 작은 입자 크기의 먼지는 프리-모터 필터(pre-motor filter)와 포스트-모터 필터(post-motor filter)를 거친다. 이 과정에서 알레르기 유발 항원, 꽃가루, 곰팡이 포자를 포함한 0.3 마이크론 크기의 작은 입자를 포착해 더욱 깨끗한 공기를 배출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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