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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과 높은 습도로 불쾌지수가 높은 하루하루가 계속되는 가운데 열대야로 인한 불면증, 만성피로감, 무기력증까지 더해지고 이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여름철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요즘이다.
이러한 인후통은 인후두에 염증이 발생하여 나타나는 증상으로 원인은 바이러스 및 세균의 감염에서부터 시작된다. 대부분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오해하는데 냉방을 오래하면서 실내가 잘 건조해질 수 있는 여름철에도 자주 생긴다. 특히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를 지속적으로 들이마셔야 하는 코, 목에 이상 증상이 생기기 쉽다.
목에 염증이 발생되면 목이 붓고 침을 삼켜 넘기기가 어려울 정도의 통증이 수반된다. 발열, 두통, 기침, 식욕부진 등의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 이러한 경우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하는데 더운 날씨에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은 폐렴이나 부비동염, 중이염 등의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남 원장은 "인후염 초기의 경우 약 처방 및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지만 치료가 늦어지거나 증세가 심해지는 경우에는 중이염, 부비동염, 폐렴 등과 같은 2차 감염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여 강조했다.
여름철 실내 냉방 중에는 환기를 잘하지 않기 때문에 밀폐된 실내 공기의 세균 농도가 높아지고, 사용하지 않던 냉방기에서 세균, 먼지 등 여러 가지 바이러스가 분출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밀폐된 공간의 냉방은 우리가 직접적으로 들이마셔야 할 공기의 오염 농도를 급격하게 높이기 때문에 적어도 2~3시간 간격으로 환기를 해주고 냉방기의 필터 청소 및 교체가 필요하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겠다. <스포츠조선 medi@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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