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쇼 중 신발끈 밟고 넘어진 모델 사망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9-04-29 15:56



한 남성 모델이 패션쇼 중 자신의 신발끈을 밟고 넘어져 사망했다.

27일(현지 시각) AFP통신과 데일리메일 등 해외 매체들은 브라질에서 열린 2019 상파울루 패션위크에서 열린 옥사 무대에 선 남성 모델 탈레스 소레스(26)가 런웨이에서 퇴장하던 중 넘어져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소레스는 런웨이를 돌아 나가던 도중, 신발끈을 밟고 무대에 정면으로 넘어진 뒤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당시 소레스는 긴 끈으로 장식된 통굽 샌들을 신고 무대에 섰다.

소레스가 쓰러진 뒤 구급대원이 투입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목격자들은 쓰러진 소아레즈의 입에 거품이 고여 있었다고 진술했다.

관객들은 의료진이 투입되기 전까지 기획된 쇼의 일부라고 생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파울루 패션위크 주최 측은 "소레스가 쇼 도중 갑자기 사망했다"며 "인생은 확실히 런웨이와 같다. 우리는 그저 삶을 지나갈 뿐이며 소레스의 죽음이 슬프다"고 공식 발표했다.

브라질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소레스는 평소 심각한 의학적 질환이 없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레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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