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인증 가입자 1000만 돌파 인증앱 1위 올라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8-05-02 15:03


SK텔레콤의 본인확인 서비스 'T인증'이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T인증은 출시 21개월만에 가입자 1000만명, 월간 실사용자 385만 명을 돌파했다. 누적 인증건수는 1.7억건에 달한다. T인증은 휴대전화 앱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고 보안수준을 강화한 본인확인 서비스다. SK텔레콤 고객이 'T인증' 앱에서 최초 1회에 한해 개인정보 등록 이후 성명·전화번호·6자리 핀(PIN)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본인확인을 할 수 있다. 본인확인 절차가 개인명의 단말에 비해 복잡한 법인명의 단말의 경우도 최초 1회만 개인정보 등록을 마치면 개인명의 고객과 동일한 간편 인증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T인증은 사용 편의성을 바탕으로 빠르게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며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본인인증 솔루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월간 사용자 385만 명, 월 인증건수 1086만 건을 기록하는 등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T인증은 간편한 사용성뿐만 아니라 높은 보안 수준을 자랑한다. 지문인식을 도입하고 인증번호 문자서비스(SMS)를 없애 스미싱 사고를 원천 차단하는 동시에, 보안성이 높은 유심(USIM) 인증 등의 보안솔루션을 적용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인증 서비스 분야의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과거에 공인인증서나 본인확인 등으로 구분된 사업 영역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며 "T인증은 모든 고객과 모든 서비스를 연결하는 관문이 되는 것을 목표로 서비스를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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